교학 한국사 대사전

  • 한국사대사전 소개
  • 간행사
  • 저자소개
  • 한국사대사전 미리보기
  • 특장점
  • 편찬사
  • 보도자료
  • 한국사대사전 주문하기

편찬사

자율성과 발전성을 가진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여 진취적인 사관(史觀)을 정립함으로써 우리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주변의 나라들이 우리 역사를 심하게 왜곡하고 있어서 그 시정(是正)을 위해서도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일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나아가, 21세기에는 우리 사회와 문화를 되도록 넓은 시야(視野)에서 되돌아보고, 세계사 속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眼目)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한국사는 바로 한국인으로서의 자각과 능력과 안목을 길러 국가, 사회는 물론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할 자질을 기르는 학문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다양한 역사 전개 과정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방대한 항목과 내용을 조리 있게 정리하여《교학 한국사대사전》을 엮었습니다.
						이 사전은 이러한 역사적 사명(使命)에 입각하여 엮었습니다. 이제까지 간행된 몇몇 국사사전은 대체로 수록된 사항이 광범하지 못하여 
						하나의 사건이나 사실을 알기 위해서는 여러 사전을 두루 찾아 보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사를 중심으로 하고 이에 관련되는 광범위한 
						사항을 망라하여 조리 있게 정리한《교학 한국사대사전》을 이번에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전에는 한국사 자체에 관한 사실뿐만 아니라 
						국문학, 한문학, 종교, 음악, 미술, 관제, 직명, 전적(典籍), 민속,인명, 지명, 고고학 등 한국사에 관계된 모든 분야에 걸친 사항을 수록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사사전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이 사전은 실린 항목이 수가 자그만치 7만 1천여 항이 되고 총 페이지 수도 10,000여 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양입니다. 집필자도 동원된 수나 수준으로 보아 
						최고를 자랑할 만합니다. 집필은 당시 대학의 교수와 전임강사를 주축으로 각 종교의 성직자, 각 분야의 전문가 등 568명에게 의뢰하였습니다.
						또, 미래를 생각하고 또 신진 학자를 키운다는 뜻에서 소장학자에게 주로 집필을 의뢰하였습니다. 집필 당시의 소장 학자는 지금은 중견 학자가 되고, 
						중견 학자는 원로 학자가 되었습니다. 동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총동원하다시피 하여 이 책을 집필한 것입니다. 집필 방향은 정설화된 학설에 의거하도록 하고, 가급적 소항목주의에 따라 집필하였을 뿐 아니라, 신진 학자의 최신 연구 성과도 적극 반영하도록 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의도와 집필 방향에 따라 
						엮은 이 사전이 소기(所期)의 성과를 거두었는지는 독자 여러분의 비판에 맡기겠거니와, 앞으로 자주 깁고 고쳐 키워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이 사전이 우리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되고, 한국사를 공부하는 학도와 일반 사회인의 실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사전이 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또 그 미진(未盡)한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시켜, 우리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함께 기획하고 함께 진행시켜 오다가 병을 얻어 이 책의 상재(上梓)를 미처 보지 못하고 작고하신 고 강우철 교수를 비롯하여 이 책을 집필해 주시고 이 책의 출판을 고대하다가 작고하신 일부 집필진에게 삼가 조의와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한편, 이 책을 집필해 주시고 어서 출판되기만을 학수고대하시던 여러 집필진에게 사죄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편찬위원과 집필진이 미처 챙기지 못했던 여러 부분을 일일이 살펴 깁고 더하여 주신 실무 편집진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분들의 열의와 노고가 있어 이만한 책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감사할 따름입니다.
						끝으로, 외환 위기(外換危機)로 말미암은 경제적 역경(逆境)을 겪으면서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에
						사전의 편찬을 진행하게 해 주신 (株)敎學社楊澈愚사장에게 심심한 사의(謝意)를 표합니다.

2009년 3월 1일 편찬위원 대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변태섭